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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다 보면 카카오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SNS는 당연히 만들어서 운영해야 한다고들 생각하십니다. 물론 개념이 다른 SNS이지만, 운영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운영하는 채널의 방향은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 매출이 잘 나는 SNS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NS가 매출 상승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광고비를 많이 써도 이전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고 심지어 매출이 줄어드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그동안 귀찮아서 미뤄왔던 SNS 채널을 키우는 데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사업을 하려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소비자를 설득하는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고 있다면 주변에서 자신의 SNS를 키워서 브랜딩을 하고 매출을 올리는 사례를 한두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SNS를 하려면 귀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광고비를 써서 바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선택을 하게 되고, 저번 포스티에서 다룬 것처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광고 집행에 의존하면 안 되겠구나! 이제라도 SNS 채널을 제대로 운영해 봐야겠다.'라고 다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안 해서 그렇지, 하면 또 잘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만만하게 SNS를 시작하면 큰 코를 다치게 모릅니다.
SNS 계정을 만들고 콘텐츠를 올린다고 해도 매출이 상승하는 일은 한동안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SNS로 돈을 번 사례가 있다고 해서 모든 SNS 계정 운영이 매출과 직결되는 황금키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SNS를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업체의사장으로서 SNS 계정을 만들 있다면 누가 그 계정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할까요? 계정관리 및 운영 주체는 다음 세 가지 유령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
2. 직원이 운영하는 경우
3. 관리대행을 맡기는 경우
평소 SNS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계정 관리 및 운영 주체를 선택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감수해야 합니다.
SNS에 대한 이해 없이 계정만 만들고 나면 매출이 상승할 거라고 기대하는 사장님이 겪게 될 대표적인 시행착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시행착오,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울려야 할지 몰라서 제대로 업로드하지 못하고 처음부티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소비자의 입장이 아니라 생산자의 입장에서 주로 생각하다 보니 소비자를 위해 어떤 콘텐츠를 올려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린 상황에서는 두 가지 정도의 방향을 선택합 수 있습니다.
하나는 상품 홍보나 가격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방향과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일상만 공유하는 방향입니다. 둘 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콘텐츠 주제이지만, 이 방향으로만 열심히 콘텐츠를 올린다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현상을 보면서 'SNS는 매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판단하여 SNS를 더욱 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SNS 계정을 방치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시행착오, 직원이 운영하는 경우 SNS를 많이 운영해 본 직원이라면 앞의 경우보다는 조금 났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깊게 관여해서 최종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앞의 경우와 크게 달라지지 않게 됩니다.
아무래도 월급을 지급하는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수치상으로 눈에 보이는 빠른 성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콘셉트가 자주 바뀌면서 어수선한 SNS 채널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 시행착오, 관리 대행을 맡기는 경우 좀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관리 대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행사는 한 곳의 업무만 담당하고 있지 않으므로 높은 수준의 관리를 바란다면 금방 실망하게 됩니다.
대행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기대가 컸다면 실망감도 그만큼 빠르게 다가옵니다. 대행하는 입장에서도 당장의 '빠른 성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기존에 검증된 비슷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게 되어 차별화와는 거리가 먼 채널 운영 방식을 고수하게 됩니다.
운이 좋다면 초기에 반응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든지 흔히 볼 수 있는 특색 없는 채널이 되어 버리면 초기의 좋은 반응도 지속하기 어러워집니다.
매출을 상승시키는 SNS의 세 가지 특징
'아니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지?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콘텐츠 발행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아도, 콘텐츠 퀄리티를 비약적으로 높이지 않아도, 반드시' 배출에 기여하는 SNS 채널로 성장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케팅에 할애할 수 있는 자원과 시간이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정된 자원과 시간 안에서 어디에 중심을 두어야 할지 모르고 SNS 채널을 운영한다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쓰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결국 투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설명하는 방법에 자원과 시간을 좀 더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든지 균형 있게 SNS를 운영활수 있을 거입니다.
첫 번째 특징,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SNS에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면 고객의 신뢰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꼬박꼬박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해 콘텐츠 하나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줄여도 괜찮습니다.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시간을 꼭 확보해야 합니다.
두 번째 특징, 고객 친화적인 정보성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일방적인 상품 홍보만 올리는 SNS 계정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비싼 스튜디오와 장비를 동원해서 만든 그릴듯한 영상이나 사진을 상품 홍보 콘텐츠로 올려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도 이후에 콘텐츠 발행을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구도 이런 SNS를 보면서 자신의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영상과 사진의 퀄리티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그보다 우선 고객이 볼 때 '이 SNS 채널이 나에게 도움이 되겠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공감이나 웃음을 출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께 발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 번째 특징, 소통과 댓글, 이벤트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내 서비스나 제품에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들에게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다는 행위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물론 먼저 댓글을 달아준 사람들에게 감사 표시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일방적인 SNS 채널인지, 아닌지는 댓글에 대한 답변이 잘 달리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지갑을 열기 전에 '나 이외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가?'의 여부를 살펴보고 제대로 소통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하고 지갑을 열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활발하게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SNS 채널이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되고 바이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광고비를 쓰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타깃 고객에게 콘텐츠가 도달하도록 만드는 핵심 지표가 바로 활발한 소통입니다.
매출을 상승시키지 못하는 SNS의 세 가지 특징
그렇다면 매출을 상승시키지 못하는 SNS는 어떨까요? 앞에서 설명한 매출을 상승시키는 SNS의 세 가지 특징을 반대로 뒤집으면 됩니다.
첫 번째 특징, 콘텐츠를 몰아서 올리고 발행 텀 이깁니다. 콘텐츠를 우르르 몰아서 방대하게 올리거나 채널을 한참 방치하다가 갑자기 콘텐츠를 올리는 경우입니다. 콘텐츠를 꾸준하게 발행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해당 채널을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언제든지 콘텐츠 운영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운영하는 입장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는 단계가 빠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섣불리 SNS를 시작하기보다는 안정직으로 콘텐츠를 발행활 수 있도록 기획과 스케줄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 특징, 디자인에만 힘을 너무 많이 줍니다. 디자인이 보기 좋으면 더 눈이 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디자인에만 힘을 주다 보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통일감만 맞춘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디자인은 탄탄한 내용이 뒷받침될 때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려한 배경과 장비, 현란한 편집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유튜브에서도 알맹이 없는 화려한 영상보다는 보기 편하고 가벼운 영상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 특징, 상품 홍보만 하거나 고객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응이 전혀 없는 SNS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내용을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상품 홍보를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직' 상품 홍보 만하는 게 문제입니다. 지금이라도 제품을 판매하는 SNS 채널들을 쭉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런 방식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채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SNS 채널을 보면서 과연 지갑을 열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이 채널을 팔로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일방적으로 '우리 상품이 제일 좋으니 사세요!'라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SNS 채널 운영을 잘하고 있는데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답답해하는 일은 이제 없기를 바랍니다.
'광고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SNS 채널을 운영한다'
이런 생각은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SNS 마케팅이라는 단어에 꽂히면 매출에 별로로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채널 운영에만 신경 쓰게 됩니다.
SNS 채널 운영의 본질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손쉬운 툴로 SNS를 선택하는 것뿐입니다.
SNS 채널을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하고 본질에 집중한다면 어떤 채널을 선택하든지, 또 어떤 운영방식을 선택하든지 매출로 직결되는 효과를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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