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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웍(키아누리브스)'  하지만 '최고 회의'를 쓰러트리기까지 완전한 자유의 희망이 없음을 알고 마지막 최후의 반격을 준비합니다. 영화 존 웍 4는 새로운 빌런인 그라몽 후작(빌 스카스가드)과 존 웍의 오랜 친구인 케인(견자단)이 등장합니다.

 

존 웍 4 포스터

 

 

 

존 윅 4의 줄거리

3편의 사건이 끝나고 몇 개월 후, 존 윅은 바워리 킹에 의해 구조되어 그의 비밀 거처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신 나무판자에 주먹질 중인 존의 뒤로 바워리 킹과 존의 개가 걸어 들어오고, 바워리 킹이 그에게 새 정장을 건네며 준비되었냐고 묻자 존 윅은 "그래"라고 대답합니다.

 

장면은 중동의 사막으로 전환되고, 존 윅은 말을 타고 최고회의의 수장인 장로의 부하들로 보이는 세 사람들을 쫓습니다. 셋은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결국 존의 총알 세례에 모두 죽임을 당하고, 존은 장로 앞에 다다르게 도비니다. 장로가 어쩐 일로 자신을 찾았냐고 묻자 존은 무릎 굽혀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결혼반지와 자유를 돌려받으러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장로는 그의 반지는 이전 장로와 함께 사라졌다고 말하며, 자신을 죽인다고 상황을 되돌릴 순 없으니 존 윅이 자유와 평화를 찾는 방법은 죽는 거 밖엔 안 남았다고 그는 헛걸음한 것이라 전합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존 윅은 "글쎄... 꼭 그렇진 않지."란 말을 남기고 장로를 쏴 죽입니다.

 

존 윅이 수장인 장로를 살해한 사건으로 최고회의는 발칵 뒤집어지고, 곧 프랑스에 있는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에게 이 사태를 정리할 모든 권한을 부여합니다. 그라몽 후작은 애초에 존 윅을 똑바로 처리하지 않은 책임이 있는 뉴욕 컨티넨탈 호텔에 전령을 보내고, 이전의 심판관과 다르게 전령은 일방적으로 딱 한 시간 주겠단 통보를 합니다.

 

당황한 윈스턴은 대피를 지시하고 어떻게든 최고회의의 결정을 돌려보기 위해 카론과 함께 그라몽 후작이 있는 곳을 방문합니다.

 

그러나 화날 대로 화난 그라몽 후작은 이미 맘을 굳힌 상태인지라 윈스턴과 카론의 변명을 전부 무시하고는 한 시간짜리 모래시계를 가리키면서, 저기 담긴 모래의 양이 자기 인내심이라고 하는데, 그 한 시간이 지나자 컨티넨탈 호텔이 폭파되었습니다.

 

이어서 그라몽 후작은 더 이상 컨티넨탈 호텔의 점장이 아닌 윈스턴에게 컨시어지는 필요 없다며 카론을 향해 총을 발사합니다. 죽어가는 카론은 윈스턴의 손을 붙잡고,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친구여."란 말을 남긴 채 사망하고, 윈스턴은 자신이 그 대신 죽었어야 한다며 자책합니다.

 

그리고 뉴욕을 떠나는 그라몽 후작은 자기 오른팔인 치디에게 시켜 케인을 불러오라 명령합니다. 프랑스 파리, 케인은 자신이 딸이 공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멀리서 듣고 있습니다. 이윽고 그는 치디에 의해 프랑스로 돌아온 그라몽 후작 앞으로 소환되고, 케인은 자신은 이미 은퇴했으니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 말합니다.

 

그러나 후작은 그건 당신 따위가 결정한 문제가 아니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결국 딸을 인질로 협박해 강제로 존 윅을 찾아 제거하는 임무를 내리고, 케인은 착잡한 표정으로 억지로 무릎 꿇고 충성을 맹세합니다.

 

후작은 만족스러워하고 그가 어딨는지 알겠느냐 묻자, 케인은 존 윅은 친구가 적은 사람이고 자기 목숨을 믿고 맡길 사람은 더 적다며 짐작한단 투를 보이는데...

 

 

 

존 윅 4의 등장인물 출연진

 

존 윅 (키아누 리브스)

존 윅 (키아누 리브스)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업계에서 손을 씻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결혼생활은 시한부 아내의 병사로 인해 짧게 끝나버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다시 업계에 복귀하게 된 것도 모자라 몸 둘 곳마저 사라진 비운의 사나이입니다.

 

4편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여실히 드러나는데, 메인 빌런인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의 경우 최고 회의의 수장대리 격인 황제의 권한을 위임받아한다는 짓이 단순히 존 윅이라는 사람 하나만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존 윅이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버려야 한다면서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괴해야 한다는 것을 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그만큼 존 윅의 이름이 암살자 세계에서 지니는 위상이 일개 개인의 존재감을 넘어 작중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최고 회의에게도 위협이 되는 하나의 강력한 반대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바워리 킹의 무리에 의해 구출된 후 킹의 아지트에서 재활과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장로와의 계약도 파기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바친 결혼반지와 자유를 되찾으러 다시 사막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장로의 부하들을 상대로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들을 전부 죽여버리고는 장로에게 도달하는 데 성공하지만, 장로는 이미 존의 결혼반지는 선대 장로와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히고는 자신을 죽여도 다른 이가 자신을 대체할 것이니 헛수고하지 말라며 반지를 돌려주거나 자유를 주겠다는 말 없이 존을 설득하려 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최고회의에 저항하기로 결심한 상황에서 더 이상 장로에게 머리를 숙이고 싶지 않은 데다가 결혼반지를 잃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존은 그 자리에서 권총으로 장로를 쏴 죽여버리고, 이 소식을 들은 최고회의가 또다시 뒤집어지는 사태로 이어집니다.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 (빌 스카스가드)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 (빌 스카스가드)

존 윅 4의 등장인물이자 해당 작품의 최종 보스, 기본적으로 매우 잔인하고 야심이 넘치는 인물로, 최고회의가 케인이 은퇴하는 대가로 그의 두 눈을 앗아가 시각장애인으로 만들었지만 후에 그가 다시 필요해지자 일을 맡기 싫어하는데도 부탁은커녕 가족을 담보로 잡고 협박해 억지로 복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카론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존 윅을 포함한 그의 유산 자체를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오죽하면 윈스턴이 그를 "미친개"라는 멸칭으로 부를 정도로 영화 내내 폭주합니다.

 

 

 

케인 (견자단)

케인 (견자단)

존 윅, 그리고 오사카 컨티넨털의 지배인 시마즈 코지의 오랜 친우로, 뒷세계와 연관되지 않은 듯한 바이올리니스트 딸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작품 시작 시점에선 1, 2편 앞부분의 존처럼 뒷세계에서 은퇴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라몽 후작이 딸을 볼모 삼아 협박해 어쩔 수 없이 현역에 복귀해 존 윅의 사살을 목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첫 등장 때 길렀던 수염과 머리카락을 자르고 위 사진처럼 깔끔한 스타일로 정돈합니다.

 

 

 

킬라 하르칸(스콧 애드킨스)

킬라 하르칸(스콧 애드킨스)

존 윅 4에서 빈센트의 보복 명령으로 독일 베를린 지부 루스카 데 로마의 [1] 책임자 사살을 주도한 독일 갱단의 두목입니다. 독특하게도 담당 배우의 모습과는 차이가 큰데 특수분장으로 비대한 체격을 비롯해 전혀 달라 보이는 겉모습을 하고 등장합니다.

 

빈센트 드 그라몽의 부하로 존 윅이 루스카 데 로마의 패밀리 일원으로 다시 인정받기 위해 죽이고 와야 할 대상으로 첫 등장합니다. 루스카 패밀리는 존 윅을 포획해서 킬라 하르칸에게 갖다 바치고, 킬라는 존 윅을 조롱합니다. 이때 킬라는 루스카가 존 윅을 배신했다고 하지만 정황상 그렇게 위장시켜 침투한 듯합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 케인과 노바디가 같은 목적(존 윅의 사살)으로 모이자 게임으로 그 권리를 정한다면서 카드 내기를 하는데, 당연하지만 패 사기를 치는데 본인이 낸 패가 2 파이브 카드입니다. 킬라는 셋 다 자기가 처리하고 자신의 공적을 확신할 목적이었는지 난전이 벌어집니다.

 

 

 

노바디 (샤미어 앤더슨)

노바디 (샤미어 앤더슨)

전작의 소피아처럼 자신의 벨지언 쉽독과 함께하는 인물로, 본명은 공개되지 않고 자신을 '노바디'(아무도 아닌 사람)라고만 소개해서 이름과 목적, 의도 등 모든 것이 일절 설명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개봉 전에는 트래커(Tracker)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오사카 컨티넨탈에서 첫 등장합니다. 당장 존을 죽일 수도 있는 기회가 종종 생김에도 그의 몸값을 더 높인 뒤에 잡기 위해서 그전에 죽는 걸 막고자 다른 경쟁자들을 거꾸로 처리해주기까지 하는지라 조력자는 결코 아니고 적대자도 아닌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존 윅은 그를 두고 추적자라고 부르는데, 거대 조직에 속하지 않고 현상금 사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을 칭하는 걸로 보입니다. 오사카 컨티넨탈 사건 이후 그라몽 후작과 대면해 계약을 맺으려 하는데, 원래의 현상금 외에도 존 윅의 위치를 파악하기만 하는 데에도 추가로 2,500만을 요구합니다. 그라몽 후작은 건방진 노바디의 태도를 보고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악수를 청한 뒤, 그대로 테이블에 놓고 단검으로 손을 꿰뚫어 버립니다.

 

 

 

시마즈 코지 (사나다 히로유키)

시마즈 코지 (사나다 히로유키)

존 윅 4의 등장인물로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이자 존의 오랜 친구입니다. 배경설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본편에서 과거 존과의 인연을 잘 말하지는 않지만, 장로를 죽이고 쫓기는 존을 내치지 않고 숨겨주는 의리를 보여줍니다.

 

존도 바보는 아니라서 코지와 독대할 때 난처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코지는 "편할 때만 지켜지는 우정은 의미 없는 것일세"(Friendship means little when it's convenient)라는 명대사로 대답해 줍니다.

 

 

 

시마즈 아키라 (사와야마 리나)

시마즈 아키라 (사와야마 리나)

시마즈 코지의 딸이자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의 컨시어지입니다. 2편의 아레스와 같이 여성임에도 남자 이름에 가까운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시마즈 코지와 부녀 간 매우 돈독하고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의 의중에 순종하고 여러모로 살뜰하게 챙기는 효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아버지의 영향인지 본인의 무력도 상당한데, 전투 시엔 기모노를 벗고 슈트 차림을 드러내며 활과 단검, 그리고 날렵한 몸놀림 등을 잘 살린 능숙한 체술로 자신보다 어마어마한 체급차가 나는 남성 전투원도 처리할 수 있는 실력자입니다.

 

하지만 작중 전투에서 수 차례 쓰러지거나 고전하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하며 힘과 체급에 밀려서 상대를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하는 등, 아버지나 케인, 존 윅 같은 최강자 라인과 비교하면 아직 미숙한 부분이 엿보입니다.

 

 

 

전령 (클랜시 브라운)

전령 (클랜시 브라운)

최고회의 소속의 전령 작중에선 최고회의의 전령으로서 카론에게 인장이 찍힌 편지봉투를 건네며 1시간의 유예를 주는 장면으로 처음 얼굴을 비춥니다. 이후로는 일종의 감찰 역으로서 최고회의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그라몽 후작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3편의 존 윅처럼 약지가 잘린 상태라는 것입니다. 또한 왼쪽 얼굴에 칼이 벤 흉터도 남아있는 걸 보았을 때, 이 인물도 어떤 이유로 인해 최고회의에게 파문당하고 다시 복권하는 중 몸이 칼에 난자당하는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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