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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8월 28일에 공개한 드라마 신병 2의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작인 신병은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신병 2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심진우 (차영남) 병장 > 전역
매사 의욕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말년 병장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병장으로 드라마에서는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매사에 귀찮아하면서도 후임들을 아끼는 모습이 더욱 강조되었다고 합니다.
강찬석을 중심으로 한 3 생활관 인원들이 취침 시간에 박민석을 몰래 불러 술을 먹였다는 사실을 전해 듣자, 이른 아침부터 아무 말 없이 세제통을 들고 3 생활관으로 찾아가 강찬석에게 냅다 세제를 뿌리고는 "짬 먹고 해 인마"라고 일침을 놓습니다. 그리고 드라마판에서는 '종교활동으로 교회에 나오는 예쁜 누나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오죽하면 종교행사 전부터 미리 A급 전투복을 입으면서 꽃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빵을 김상훈에게 넘겨주고 하나 더 받으러 가는 걸 보면 호빵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최일구 (남태우) 일병 > 상병
프로불편러이자 강약약강을 실천하는 1 생활관 분대장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목소리와 말투는 장삐쭈가 따로 녹음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1 분대장(병장) 박민석의 폐급 행보가 많이 줄어들다 보니, 원작에 비해선 갈구는 모습이나 박민석을 향해 막말하는 모습 등 내무부조리를 일삼는 건 거의 다 사라지고, 다혈질적인 성격도 많이 줄어들었고 어쩌다 한 번 있는 이유 있는 구박에 가깝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매사 모든 일에 짜증내거나, 소대장을 무시하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갈등을 일으킬만한 사건이 잘렸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캐릭터입니다.
우선 유격훈련이 잘렸기 때문에 박민석과의 가장 큰 갈등이었던 치졸하게 뒷담 까는 모습이나 박민석이 마음의 편지를 쓴 모습도 잘렸기 때문에 화풀이로 박민석을 열외 시키는 모습등 폐급적인 모습이 삭제되고, 극 중 박민석을 잘못 건드렸다가 튀어나갈 불똥 + 언제든 떠날 거라고 여기기 때문에 최대한 안 건드리는 쪽으로 좋게 좋게 편의를 봐주고 있는 편이라 상대적으로 훨씬 착해졌습니다.
근데 박민석은 이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최일구의 인성이 괜찮은 좋은 선임으로 봐버리는 문제가 발생해, 그 덕에 박민석이 부대를 남는 선택을 할 때 일조해 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안 후에는 "전역을 여기서 할 거냐"라는 드라마 오리지널 대사를 하면서, 박민석의 선택 다름 아닌 자기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임을 좌절하고 그 뒤로는 평범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박민석을 갈구는 빈도가 늘긴 했지만 대부분 훈련 똑바로 하라는 내용이지, 여전히 그럭저럭 괜찮은 선임 수준은 유지하는 편입니다.
김상훈 (이충구) 일병 > 상병
1 생활관의 살림꾼이자 선후임 모두 살뜰히 챙기는 츤데레 상병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상병 드라마에서는 고증을 위해서인지 짬차이가 꽤 나는 박민석과의 케미가 많이 잘려나갔습니다. 장삐쭈 어워드에서 커플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케미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김상훈이 빛상훈이라는 호평을 받게 된 계기들 대부분이 박민석의 폐급 행보와 연관되어 있기에 그 행적들이 죄다 잘려나간 드라마판에서는 그의 선한 모습이 비중과 함께 꽤나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원작에서 박민석을 도와주는 선임의 모습이 빠졌지만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전형적인 스포츠맨 FM스러운 모습으로, 혼낼 때는 매섭지만 뒤끝이 전혀 없고 일벌도 확실하며 깔끔하게 상벌이 확실한 전형적인 남자다운 성격입니다. 그래서 비슷하게 명확한 기준으로도 칼같이 상벌점을 난발하는 최종훈 상사가 제일 낫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임다혜에게 민석이 빨리 가르쳐야 네가 편해진다고 얘기해 주거나, px에서 곤경에 빠진 김동우 일병을 대신해 카드를 내밀어주거나 훌륭히 성장하는 박민석에게 빨래망을 주는 오리지널 장면을 통해 츤데레 일병이라는 소개문구가 무색해지진 않게 되었습니다.
임다혜 (전승훈) 이병 > 일병
시종일관 무표정, 일정한 음절로 말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등병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일병 울려 퍼지는 듯한 굵직한 목소리와 시중일관 무표정을 짓는 모습이 원작을 잘 반영했다며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성격도 원작의 꾀병을 부리며 태업하거나 대충 하는 모습이 없어서 오히려 진지한 이미지가 더 부각됩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박민석의 맞선임이라는 설정에 맞춰 비중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민석의 어리바리를 지적하며 고쳐주거나 유일하게 박민석이 강찬석에 의해 끌려가서 술강요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인물로, 그 사실을 자신의 선임들에게 알려줬습니다.
여담으로 목격한 모습이 조금 가관인데, 박민석이 자리를 떠나자, 바로 옆에 무슨 귀신처럼 눈을 동그랗게 뜬 상태로 이 모습을 지켜봅니다. 박민석이 점점 군생활에 적응하고, 심진우의 말을 새기며 각성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흐뭇하게 쳐다보며 웃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박민석 (김민호) 이병 > 일병
사단장 아들이면서 평범한 군 생활을 꿈꾸는 어리바리한 주인공 신병 제95보병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일등병입니다. 최일구와 임다혜, 그리고 성윤모의 캐스팅이 너무 돋보이게 잘 되어서 그렇지, 이쪽도 나름 싱크로율이 높은 편입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어리바리한 행동과 특히 차병호를 갈굴 때의 말투는 박민석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군단장(☆☆☆)이 아닌 사단장(☆☆)을 아버지로 두었으며, 대한민국 육군본부 내 부대로 전출되기 전 T/O가 나지 않아 95 보병사단 75 연대 7대대에 잠시 머무는 처지로 등장합니다.
원작 시즌 1에서 군인 집안을 이용해서 은근 꾀를 부리거나 폐급짓을 하는 모습은 거의 배제되었고 대신 시즌2의 '어리 바리대지만 그래도 열심히 생활하려는 신병' 캐릭터가 더욱 강조되게끔 각색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원작보다 A급 후임인 차병호를 질투하는 묘사가 더 강조되었습니다.
원작 시즌1의 캐릭터성까지 가져가버리면 초반부터 등장하는 파트별 빌런들이 완전히 묻혀버리기 때문에 각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민석의 아버지가 사단장이며 박민석 자신이 신병이라는 이유로, 3 생활관의 강찬석에게 꼽을 당하거나 음주를 강요당해서 고생하는 장면, 폭행당할 위기에 처하는 장면 역시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작보다 버프 된 요소로 잔머리 능력도 묘사되는데, 10화에서 최일구와 함께 몰래 가져간 부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심진우의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뒷자리가 5인지 6인지를 헷갈려하자, 차라리 둘 다 보내는 건 어떠냐고 말하고, 갑자기 울린 휴대폰 알람소리에 부소대장에게 걸릴 위기에 처하자 화장실에서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차병호 (강효승) 이병 > 일병
체대 출신의 초특급 신병으로 건장한 체격부터 센스까지 겸비한 에이스 중의 에이스입니다. 박민석이 신병 휴가를 나가자마자 배치된 신병으로, 박민석의 후임으로 등장합니다.
원작 캐릭터보다 덩치도 크지 않고 각진 인상의 차병호와는 다르게 둥글한 인상이라 공개 전부터 싱크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목소리는 원작과 매우 흡사하며, 체대 출신 다운 빠릿빠릿한 모습과 당당한 모습은 그대로 나옵니다.
대침투 작전 에피소드에서 박민석에게 공을 돌리는 착한 인성과, 병상에 누워있는 박민석을 칭찬하다 과몰입해서 장광설을 늘어놓는 오석진의 말을 밥을 놓으며 끊는 등 설명대로 센스까지 겸비했습니다.
원작에선 성윤모의 실체를 폭로하는 정도에서 그쳤지만, 드라마판에선 아예 1 생활관과 협력해서 전화부스에 몰래 스마트폰을 숨겨서 녹음하는 등, 원작과는 전혀 다른 행동도 또한 보여주면서 성윤모를 퇴출시키는 데에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강찬석 (이정현) 상병
부대 내 각종 사건사고의 시작점인 트러블메이커 상병 큰 키의 음침하고 생기 없게 생긴 원작과는 달리 이정현 배우가 연기함으로써 덩치는 작아졌지만 배우의 여러 악역 캐릭터입니다. 를 확실하게 살린 악랄하고 잔혹한 인간말종 사이코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원작에서 이름과 보직만 따온 아예 오리지널 캐릭터 수준으로 설정이 추가 및 변경되었습니다. 오히려 원작의 강찬석 보다는 외모나 체형, 성격 등을 보면 실사 전에 나온 양석준 상병이나 시즌 0에서 나온 전대한 상병, 정다정 병장, 이 시즌에서 선임들이 언급한 허성범, 신대호 병장이나 실사 후에 나온 집합시키는 병장에 더 가깝습니다.
성격은 폰팔이 출신의 수준급 언변으로 싸바싸바를 잘하고 후임들한테도 말도 쉴 새 없이 걸며 장난을 잘 치며 웃음이 많다가도 단 1초 만에 급발진해서 죽일 듯이 폭력을 동반한 숨 막히는 언변의 갈굼을 하며 윽박지르는 전형적인 양아치 포지션의 캐릭터라 그런지 정다정 못지않은 성격파탄자로 나옵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상냥하게 물어볼 때가 되레 가장 무서운 선임입니다. 사회에 있었을 때 무엇을 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원작과는 다르게 사회에 있었을 때 폰팔이를 했었다고 합니다.
성윤모 (김현규) 이병 > 의가사 전역
어눌한 말투, 무기력한 표정, 불성실한 태도 모두가 기피하는 역대급 신병 배우는 김현규 동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신병에 출연하기 전까지 극단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김현규도 병역의무를 마쳤는데 후임이 유튜브 영상에 작성한 댓글에 따르면 성윤모와 같은 폐급과는 거리가 먼 에이스였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수준인 성윤모와 달리 김현규의 목소리는 활기차고 비실한 체형의 성윤모와 반대로 김현규는 어깨가 넓고 다부진 체형입니다. 성윤모와 대비되는 김현규지만 성윤모 특유의 말투와 답답하고 분노를 유발하는 행동을 원작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기하여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찬사 받았습니다.
외모도 성윤모와 흡사한지라 신병을 기획한 장삐쭈가 매우 만족하였다고 합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거짓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1 생활관 선임 모두를 마음의 편지로 고발한 이후 일단 의무대에 입원하는데 과자만 먹는 원작과는 다르게 추가로 냉동식품도 먹습니다.
냉동식품과 과자를 얄미운 모습으로 먹는 모습과 의무병이 핀잔을 주니까 기분 나쁘다는 미세한 반응은 그야말로 원작의 성윤모를 초월한 수준이었습니다. 신병의 등장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거의 그렇지만 배우와 성윤모의 싱크로율이 더욱 높습니다.
박민석을 연기한 김민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드라마 고사를 지낼 때 못 보던 군인 배역의 배우가 거슬리게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가 나중에 성윤모를 연기할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동우 (장성범) 일병
신병의 등장인물이자 원작에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사실상 신병 드라마판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선하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유 없이 강찬석의 타깃이 되어버린 일병입니다. 3 생활관 이외의 후임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등 성격은 좋으며, 2 생활관의 김경태 상병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그저 평범한 캐릭터입니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강찬석의 주 타깃으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중인 김동우의 바지를 내린다던가, 이유도 없이 헤드락을 거는 등의 각종 부조리를 당하는 여러모로 군 가혹행위의 대표적인 피해자입니다.
당연히 본인도 이 상황을 탈출하고자 마음의 편지를 써보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강찬석이 이 사실을 알고 "진짜 죄송하다는 새끼가 긁어?"라며 괴롭힘만 더 심해져 버립니다. 심지어 맞후임에게도 대놓고 무시당할 정도라 사실상 3 생활관 내에 왕따입니다.
김경태 (장영준) 상병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하는 정의로운 성격 김동우에겐 친형 같은 존재 신병 드라마의 등장인물이자 최고의 개념인 김동우, 강찬석과 함께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김동우 스토리의 빛상훈 포지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2 생활관 소속이자 병사 중 에서 그나마 규율을 중요시하고 가장 어른스러운 데다 부대 내에서 평판이 좋아서 그런지 그가 휴가에서 복귀하자 복도에 있던 병사들이 활짝 웃으며 각 잡힌 경례를 하고 그 역시도 웃으며 경례를 받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 김경태도 심진우와 더불어 군생활을 에이스로 보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로 미루어보면 부모님은 돌아가시거나 이혼해서 안 계시고 몸이 아픈 동생과 둘이 사는 듯합니다.
정다정 (이용주) 전역
이미 전역을 했기에, 최일구의 언급과 회상으로만 등장합니다. 원작과 달리 안경을 쓰고 있지 않으며 외모 면에서도 원작의 정다정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용변을 보던 최일구를 자신의 전용 변기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다 싸지도 못하게 한 채 강제로 끌고 나왔고, 다목적실로 끌고 가 최일구를 2시간 동안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원작과 동일하게 작업을 하던 중 심심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동반 입대한 후임 2명을 붙잡은 뒤 서로 싸우라고 강요하고 처음에 둘이 안 싸우자 옆에 있던 상병의 뺨을 계속 때리면서 강제로 싸우게 만드는 것도 동일하고, 영창 또한 가지 않았습니다.
박재수 (오용) 상사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행정보급관 상사로 드라마에서는 영동 방언을 쓰는 것으로 변경되고, 담당 배우의 체격에서 볼 수 있듯이 체격이 상당히 날씬해졌습니다. 또한 원작과는 달리 얼굴이 그대로 나옵니다.
원작에서처럼 박민석을 데리고 최일구네 생활관에 데려오거나, 임다혜의 빠진 팔을 고쳐주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장면도 나오지만, 원작에서와 달리 소대장이 군기훈련을 부여하려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지금 뭐라 그랬냐고 되묻다가 병사들이 소대장을 끌고 막사로 돌아가자, 그냥 둬 보라고 하는 장면과 저녁 점호 때 소지품 검사를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최종훈 (최종훈) 상사
실제 배우인 최종훈이 자신이 맡았던 그 배역으로 워낙 사람들에게 유명한지라, 말년에 임기제부사관에 합격을 하면서 아예 군대에 남고 단기하사 전환에 지원 후 평가 합격, 장기복무 지원 후 평가에 합격하여 상사까지 진급한 참군인 최종훈이라는 농담도 존재합니다.
동시에 원작에서 노경두 중사가 최일구를 '똥일구'라고 부르는 것도 해당 배우가 대신하는데, 푸른 거탑을 본 일부 반응이 "정작 자기는 이등병 때 아예 똥통에 빠졌으면서"라는 반응도 존재합니다.
지호진 (신담수) 대위
95사단 75 연대 7대대 2 중대장 대위 원작처럼 깐깐하고 다혈질의 전형적인 중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에 종교행사 인원을 파악하지 못해 얼타고 있는 오석진을 갈구는 건 덤으로 원작처럼 융통성은 있는 인물입니다.
오석진 (이상진) 소위
원리원칙만을 따지는 융통성 제로의 FM빌런 95사단 75 연대 7대대 2중대 소대장입니다.
이상진의 관심간부 연기가 원작을 초월했다는 평이 대다수인데, 신병파티하려고 PX에서 음식들을 사서 다목적실로 가던 1 생활관 병사들(김상훈, 임다혜)을 불러 세워서 규율을 남발하며 미리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빠꾸를 먹이다가 최일구가 즉석에서 보고를 하자 그제야 허락하는가 하면, 종교활동으로 인원수를 체크할 때 김경태가 종교활동 준비로 먼저 간 사실을 모른 채 열외자 한 명을 계속 찾다가 중대장에게 핀잔을 먹고, 신호등을 건너가야 하는데 전략적 이동이 어쩌고, 전시 상황이 저쩌고 하며 계속 TMI를 남발하다 건너갈 타이밍을 놓쳐 혼자만 고립되는 등 온갖 허튼짓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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