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메이커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알아보기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존재감이 컸던 두 사람과 또 그들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킹메이커들의 치열한 전쟁을 매우 흥미롭게 보여주고 대선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접전 상황 1971년 대선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담은 영화 킹메이커입니다.

 

 

 

 

영화 킹메이커 줄거리

때는 1960년대, 서창대가 운영하던 약방에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그 이유인즉 본인이 키우는 닭의 달걀을 옆집 사람이 도둑질해 갔는데, 마을 이장이 그 도둑의 친척이라 본인만 무고를 한 것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서창대는 남자에게 붉은 실뭉치를 쥐어주며 실로 표시를 한 닭을 옆집에 몰래 가져다 놓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쳐들어가 옆집사람을 도둑으로 몰라고 조언합니다.

 

실을 받아 챙긴 남자는 무언가를 열심히 받아 적는 서창대에게 '거 약방선생 뭘 그리 적고 게시오?'라고 묻지만, 약방선생이란 말에 발끈한 서창대는 약방은 잠시 맡아둔 것일 뿐 자신은 다른 목적이 있다고 쏘아붙인 뒤 쓰던 종이를 봉투에 넣습니다.

 

그건 바로 신인 정치인 김운범에게 보낼 편지였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선거유세를 끝내고 늦은 시간 자신의 사무실에 돌아온 김운범에게 계속 기다리던 서창대가 불쑥 찾아옵니다.

 

김운범은 처음엔 자신은 누구 월급 줄 형편이 안된다며 그를 강제로 내보내려 하지만 창대의 세상 좀 바꿔보고 싶다는 일갈에, 끝내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서창대를 영입한 뒤, 화면엔 수많은 김운범의 당선 관련 기사들이 스쳐 지나가고 다시 1970년대 목포시 국회의원 선거 때로 시점이 바뀝니다.

 

그 시기 3선 개헌 탓에 신민당의 유력 신진인 김영호와 김운범을 견제하던 정부는 목포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갖 뇌물을 살포하고 여당 후보를 찍으면 개발 이권을 퍼주겠다고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하거나 국무회의를 목포에서 개최하는 등 총력을 다해 여당 후보를 밀어줍니다.

 

김운범과의 노선 차이로 근신 중이다 다시 호출된 서창대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니 가장 먼저 여당에서 온 사람인척 사람들의 집을 돌면서 정부가 나눠준 물품들이 잘못 보낸 것이라고 수거합니다. 그런 후 그 물품들에 신민당이라고 붙이고 다시 유권자들에게 나눠줍니다.

 

이에 돈을 쏟아부었는데도 지지도가 밀리자 여당 측 후보에게 이를 해결하라고 정부는 압박합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여러 물품들을 돌린 것을 알아내고 여당 측 후보가 이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판하니 김운범은 이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며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다고 대응합니다.

 

그렇게 김운범은 목포에서 승리를 쟁취하고 국회의원이 됩니다. 김운범이 목포 선거에서 당선된 그날 밤, 서창대의 집으로 두 명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김 부장과 이 실장, 김 부장과 이 실장은 목포에서 김운범이 당선된 뒤에 서창대가 있음을 알고 그를 찾느라 너무 오래 걸렸다고 말하며 서창대를 돈으로 회유하려 듭니다.

 

서창대는 3초의 말미를 달라고 한 뒤 거절하고, 분노한 김 부장은 서창대의 광대에 총을 겨누며 살해 협박을 하는데, 이 실장이 만류하여 김 부장은 그냥 퇴장합니다. 서창대는 이를 보고 이 실장에게 '이인자들끼리 독하게 경쟁 붙이는 오야지는 버릴 때 가차 없다'라고 말하고 이 실장은 '그쪽 오야지는 다릅니까?'라고 반문합니다.

 

이어, 영화관에서 뉴스를 통해 박 대통령의 3선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이 일어나서 신문을 던지다가 스포츠에서 한국 농구 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이겼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걸 서창대는 바라보는데...

 

 

 

영화 킹메이커의 등장인물 출연진

 

김운범 (설경구)

김대중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서창대 (이선균)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김영호 (유재명)

김영삼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이진표 (조우진)

이후락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강인산 (박인환)

유진산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이한상 (이해영)

이철승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대통령 (김종수)

박정희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김 부장[김경준] (윤경호)

김형욱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이희란 (배종옥)

김대중의 아내 이희호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박 비서 (김성오)

정치 입문부터 함께한 점은 김상현과 가깝고, 국회의원 출마 없이 활동한 점은 권노갑과 비슷합니다. (김상현은 이미 1967년부터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입하기보다는 김대중의 가신이었던 인물들을 복합적으로 엮은 것으로 봐야 할 듯합니다. 이는 김운범의 비서 역할로 나오는 나머지 배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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