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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도 건물에 투자할 수 있다면? 펀블은 상업용 부동산을 조각내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월 임대수익 배당과 마켓 내 지분 거래까지 가능한 펀블의 구조와 장점들을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자산을 분산하려 해도 부동산은 여전히 높은 벽일 때
부동산 투자는 여전히 한국 사람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기엔 너무 문턱이 높죠. 매매가든 전세든, 자금 몇 억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다 보니 웬만한 사람은 쳐다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식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니, 변동성도 크고 배당도 일정치 않아서 현금흐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죠. 그 틈을 파고든 게 바로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할 펀블(Funble)입니다.
이 플랫폼은 5천 원부터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건물 전체가 아닌 ‘지분’을 나눠서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월 임대수익을 배당받거나 매각차익을 나눠 갖는 방식이에요. 지금부터 펀블의 핵심 구조와, 실제 투자자 입장에서 주의 깊게 볼 만한 포인트를 차근차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펀블의 주요 특징 ‘소액’, ‘유동성’, ‘수익구조’가 핵심
최소 투자금 5,000원부터, 누구나 가능한 진입 장벽
펀블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겁니다. 한 장의 지분권 가격이 5천 원 단위로 설정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건물 투자를 시작할 수 있죠. 내가 투자한 금액만큼 지분을 확보하고, 그 지분 비율에 따라 매달 임대 수익이 배당됩니다.
장점
10만 원으로도 상업용 오피스텔, 상가에 투자 가능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 초보자 입장에서 접근성 탁월
지분권 거래 기능, 유동성 문제도 해결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단점이 뭔가요? 바로 ‘팔기가 어렵다’는 거죠. 펀블은 이걸 해결하기 위해 자체 마켓을 운영해서 지분권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말인즉슨, 원할 때 팔 수도 있고, 타이밍을 잘 보면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공모가 대비 가격이 오르면 시세 차익 실현 가능
타이밍을 보고 들어가면 단타 매매도 가능은 함
유동성이란 측면에서 기존 부동산 투자보다 훨씬 유리
매월 임대수익 배당, 현금 흐름 중심 투자 가능
펀블은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 수익을 매달 배당금 형태로 분배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당 수익률은 연 3~5% 사이, 지분 수량에 따라 배당금이 자동으로 입금되는 구조입니다. 은행 이자보단 확실히 낫고, 일정한 수익 흐름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죠.
매달 현금 흐름이 들어오는 구조라 장기 투자에 적합
주식 배당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실물 기반이라 안정감 있음
매각 시 수익 분배 구조도 마련
펀블은 일정 기간 보유 후 해당 건물을 매각하는 구조도 마련돼 있습니다. 건물 매각으로 생긴 차익은, 초기 투자자의 지분율에 따라 배분됩니다. 즉, 배당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매각 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구조인 거죠.
단기 배당 vs. 중기 차익, 두 가지 수익 모델 병행
지분율이 높을수록 총 수익률도 커지는 구조
펀블에서 실제로 투자하는 건물은 어떤 곳인가요?
펀블은 단순히 ‘소액으로 건물에 투자’할 수 있다는 걸 넘어서,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질과 입지도 꽤 신경 쓰는 편입니다.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건물을 고르는 방식이죠.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상업용 부동산
펀블이 취급하는 자산은 대부분 서울 및 수도권의 중심 상권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 을지로, 성수동, 종로 같은 곳의 오피스나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해 있는 1층 상가 건물 등이 자주 올라옵니다.
왜 중요하냐면? 상
업용 부동산은 주택보다 임대 수익률이 높고 공실률이 낮은 편
입지가 좋으면 배당도 안정적이고, 나중에 매각할 때 차익 실현 가능성도 높음
임대수익 + 매각차익 모두 노릴 수 있는 구조
단순히 월세만 노리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보통 1~3년) 보유 후 건물을 매각해 시세 차익을 지분율에 따라 배분받는 구조입니다. 즉, 현금 흐름 + 자본 이득을 모두 고려한 구조죠.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매달 배당은 현금흐름 관리용,
매각 차익은 중장기 수익 확보용이라는 두 가지 성격
실시간 지분 거래도 가능
펀블은 자체 마켓에서 지분(DABS)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필요하면 언제든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일부 인기 건물은 상장 직후 시세가 5~10% 이상 오르기도 함
공모 시점의 예상 배당률, 건물 입지 등을 잘 비교해야 진입 타이밍 판단 가능
펀블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 전략은?
아무리 구조가 좋아도, 결국 수익을 내는 건 투자자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펀블은 진입은 쉽지만,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어요.
1. 공모 시 정보 꼼꼼히 확인
공모 단계에서 임차인 현황, 공실률, 주변 시세, 배당률 예상치 등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공개합니다.
특히 1층 임차인이 누구냐,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았냐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은행 등 우량 임차인 있는 건물에 우선 투자
임대료 수익의 변동성이 낮은 구조인지 확인
2.지분 거래 흐름도 함께 체크
펀블 마켓에 상장된 지분은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므로 시세 흐름을 잘 보면 단기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유동성이 낮은 시점엔 매도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장기 보유와 단기 매매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장 첫날보다는, 수급이 안정된 시점에 진입하는 게 리스크 관리에 유리
저점 매수 후 배당 받으며 보유, 고점 시 매각 전략이 기본
3. 배당 중심 장기 투자로 안정성 확보
배당금은 보통 매월 지급되며, 연 수익률로 따지면 3~5% 수준입니다.
시장이 불안정할 땐 차익보다 현금흐름 중심의 배당형 투자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투자 자금을 너무 단기에 회수하려 하기보단
연 3~5% 확정성 있는 수익률로 안정적인 자산 배분용으로 접근
펀블은 부동산을 '투자'로 접근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플랫폼입니다.
부동산을 단순히 ‘보유’가 아니라, ‘운용’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펀블은 꽤 잘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초기 진입 장벽은 낮고, 상품 구조는 투명하며, 정보 제공도 비교적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직접 주택을 사는 대신, 부동산을 하나의 현금 흐름 자산으로 투자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죠.
물론 원금 보장이 없고, 부동산 매각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변수는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구조를 이해하고, 분산해서 투자하고, 공모 정보를 잘 살피는 기본만 갖춘다면 현금흐름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충분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부동산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 부동산에서 수익을 얻고 싶다는 관점이라면 펀블은 꽤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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