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망 테마 ETF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테슬라만의 시대는 끝났을까요? 아닙니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인프라는 여전히 기술 산업의 핵심입니다. 차량은 스마트폰처럼 진화하고 있고, 그 흐름을 따라가려면 관련 ETF를 주목해봐야 합니다. 국내외 대표 상품을 정리했습니다.

 

 

2025년 유망 테마 ETF

 

 

 

 

 

전기차 시대는 시작됐고, 자율주행은 지금 움직이는 중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테슬라가 등장할 때만 해도 다들 반신반의했죠. 과연 내연기관차를 전기차가 대체할 수 있을까, 자율주행은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유럽은 내연기관 판매를 제한하고 있고, 미국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까지 밀어주고 있죠.

 

우리나라만 해도 전기차 충전소가 빠르게 늘고 있고,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기업들이 배터리·차량·소프트웨어를 통합해서 ‘전기차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자율주행 기술도 이제는 단순 보조를 넘어서, 완전 자율주행 레벨 3~4까지 점점 실현 가능한 기술로 다가오고 있어요.

 

이 산업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 인프라 성장성에 베팅하는 테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기업보다, ETF로 산업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죠. 지금부터 국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ETF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자율주행 & 전기차 ETF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SOLACTIVE ETF (39466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한 ETF로, 독일의 Solactive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Index를 추종합니다.

글로벌 자율주행·전기차 관련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고, 국내 상장 ETF이기 때문에 원화로도 손쉽게 투자 가능하죠.

 

주요 편입 종목

테슬라(Tesla) – 전기차 시장의 리더

엔비디아(NVIDIA) – 자율주행용 칩셋의 핵심

애플(Apple) – 아직 차량 출시 전이지만, 애플카 루머로 인한 기대감 꾸준함

퀄컴(Qualcomm) – 차량용 반도체, 커넥티드카 기술

 

특징

전기차 +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동시에 담고 있음

미국 기업 중심 구성, 일부 유럽·중국 기업 포함

성장성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라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투자에 적합

 

이런 분께 추천

테슬라나 엔비디아 같은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기는 부담스러운 분

AI·배터리·모빌리티 등 다양한 테크 산업을 포괄해서 투자하고 싶은 분

해외 ETF가 낯선 투자자, 국내 증권사 앱으로 원화 매수하고 싶은 분

 

해외 자율주행 & 전기차 ETF, 어떤 게 있을까?

해외에는 이 테마에 특화된 ETF들이 이미 많이 상장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퀄컴, 포드, GM 등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를 고르게 담고 있어 개별 종목의 위험 없이 산업 흐름 전체에 올라타기에 좋습니다.

 

DRIV – Global X Autonomous & Electric Vehicles ETF

Global X에서 만든 대표적인 전기차/자율주행 ETF입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물론, 자동차 제조·부품·센서·반도체 기업까지 고루 담고 있어요.

 

주요 종목: 테슬라(Tesla),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GM, 포드 등

 

장점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전반에 분산 투자 가능

일부 배당 지급, 중장기 투자에 유리

미국 외 유럽·일본 기업도 일부 포함

 

 

IDRV – iShares Self-Driving EV and Tech ETF

iShares에서 출시한 ETF로, 구성 방식이 조금 더 기술 중심입니다. 전기차·배터리·AI·자율주행 반도체 등 차량 내부 기술 변화에 집중돼 있어요.

 

주요 종목: 테슬라, 인텔, 애플, 삼성SDI, 닛산 등

 

장점

자동차 그 자체보단, 안에 들어가는 기술에 집중

신흥국 기업도 일부 포함돼 있어, 글로벌 분산 효과 좋음

비용(보수)도 0.47%로 비교적 저렴한 편

 

2025년, 자율주행/전기차 ETF는 이렇게 투자해보세요

2025년은 전기차 시장에서 전환점이 되는 시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내연기관 규제가 본격화되고, 자율주행 기술도 레벨 3 상용화를 추진 중입니다. 게다가 AI칩, 센서, 클라우드 기반 차량 플랫폼까지 겹치면서 전기차는 이제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되어가고 있죠.

 

DRIV (Global X)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형 ETF입니다.

배당도 있고, 구성도 고르게 분산돼 있어서 장기 투자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전략

연금계좌, ISA 계좌 등에 3~5년 투자 계획으로 편입

분기마다 리밸런싱 하며 점검 추천

 

 

IDRV (iShares)

기술 테마에 조금 더 집중된 구성입니다. 배터리, 센서, 자율주행 칩 등 ‘차량 기술’에 집중하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전략

테슬라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분

기술주 중심 포트에 소량 섞어서 테마 확장용으로 활용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ETF

국내 상장 상품이라 접근성 좋고, 원화 매매 가능해서 초보 투자자나 환전이 어려운 분께 좋습니다. 구성 종목도 글로벌 ETF와 유사한 편입니다.

 

전략

매달 정액 매수(적립식)로 리스크 분산

장기적 관점에서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을 간접 보유하는 효과

 

자동차는 이제 기계가 아니라, 플랫폼입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히 ‘바퀴 달린 탈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실어 나르고, 사람을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시작일 뿐이고, 자율주행은 그 방향을 구체화시키는 핵심 기술입니다. 이 변화는 당장 내일 완성되는 건 아니지만,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10년, 20년 후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산업에 대한 투자는 단타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고, ETF는 그 흐름을 따라가기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인프라에 올라탈 수 있는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