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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에서 매수한 월드코인(WLD)을 국내 거래소 빗썸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려면 입금 주소 확인, 네트워크 설정, 수수료 계산까지 하나하나 정확히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WLD를 처음 전송하시는 분도 실수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월드코인 전송, 절차만 알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월드코인(WLD)은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들리는 이름입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이 만든 프로젝트로, 웹3 기반의 본인 인증 생태계를 꿈꾸는 코인이죠. 저도 호기심 반, 투자 반으로 OKX에서 WLD를 조금 매수해뒀습니다. 그런데 국내 거래소에서 현금화하려면 결국 WLD를 옮겨야 하잖아요.
이번엔 빗썸으로 전송하려 했는데, 막상 하려니 입금 주소는 어디서 찾는지, 어떤 네트워크를 써야 하는지, 수수료는 얼마나 드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확인해야 하더라고요. 한두 번 해본 분들은 쉽게 넘기겠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괜히 긴장되는 부분입니다. 저도 예전에 ERC-20 토큰을 다른 네트워크로 보내서 지갑에서 코인이 사라졌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진짜 꼼꼼히 살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OKX에서 빗썸으로 월드코인(WLD)을 안전하게 전송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 번만 해보면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따라오세요.
OKX에서 빗썸으로 WLD 전송하는 방법
전송은 두 단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단계: 빗썸에서 입금 주소 확인하기 2단계: OKX에서 해당 주소로 출금 신청하기 이 두 가지만 실수 없이 처리하시면 전송 자체는 금방 끝납니다.
1단계. 빗썸에서 WLD 입금 주소 확인하기
1. 빗썸 앱이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입출금’을 클릭합니다.
3. 검색창에 ‘WLD’를 입력하고, 월드코인을 선택합니다.
4. ‘입금’ 버튼을 누르면 이더리움(ERC-20) 기반의 WLD 입금 주소가 생성됩니다.
5. 해당 주소를 정확히 복사해서 보관해둡니다.
빗썸은 ERC-20 네트워크(WLD on Ethereum) 전용 입금만 지원합니다.
다른 네트워크(BSC, Arbitrum 등)로 전송하면 코인이 아예 입금되지 않고, 복구도 어렵습니다.
메모(MEMO)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소는 절대 직접 입력하지 마시고 반드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셔야 합니다.
2단계. OKX에서 WLD 출금 신청하기
1. OKX에 로그인한 뒤, 상단 ‘자산(Assets)’ → ‘출금(Withdraw)’ 메뉴로 들어갑니다.
2. 검색창에 ‘WLD’를 입력해서 월드코인을 선택합니다.
3. 출금 네트워크는 반드시 Ethereum (ERC-20) 으로 설정합니다.
4. 앞서 복사한 빗썸 입금 주소를 붙여넣습니다.
5. 출금 수량을 입력합니다.
최소 출금 수량: 0.1 WLD
출금 수수료: 0.1 WLD (약 2,000원 정도)
6. 출금 정보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하고 출금 요청을 누릅니다.
7. 이메일 인증, 구글 OTP, 자산 비밀번호 등 보안 절차를 마치면 출금이 시작됩니다.
OKX에서 출금이 완료되면, 보통 510분 안에 빗썸에 입금됩니다. 다만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혼잡한 시간대엔 2030분까지도 걸릴 수 있으니, 전송 후엔 여유 있게 기다리시는 게 좋습니다.
전송할 때 수수료, OKX가 더 저렴하고 빠릅니다.
WLD 전송 시 수수료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거래를 자주 하거나 많은 금액을 다룰 경우엔 누적 비용이 꽤 무시 못할 정도로 쌓입니다. 실제로 OKX와 빗썸의 수수료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납니다.
OKX → 빗썸 전송 시 수수료
출금 수수료: 0.1 WLD
WLD 시세 기준: 약 2,000원 (2025년 4월 기준)
원화 환산 수수료: 0.1 × 2,000 = 약 200원
100만 원 전송 시 수량: 약 500 WLD
비율: 약 0.02%
OKX는 글로벌 거래소답게 수수료도 낮고, 전송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했을 때도 5분 내외로 빗썸 지갑에 들어왔고, 수수료도 0.1 WLD로 고정이라 예측하기도 쉬웠습니다. 잔고만 충분하다면 부담 없이 전송하셔도 됩니다.
빗썸 → OKX 전송 시 수수료
출금 수수료: 0.2 WLD
원화 환산 수수료: 0.2 × 2,000 = 약 400원
비율: 약 0.04%
빗썸에서는 수수료가 정확히 두 배입니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거래 빈도가 많거나 장기적으로 WLD를 활용하려는 분들에겐 이 정도 차이도 누적되면 무시 못할 수준이 됩니다. 특히 소액을 자주 옮기는 경우엔 꽤 부담되죠.
전송 방향 | 출금 수수료(WLD) | 원화 기준 수수료 | 전체 금액 대비 비율 |
OKX → 빗썸 | 0.1 WLD | 약 200원 | 약 0.02% |
빗썸 → OKX | 0.2 WLD | 약 400원 | 약 0.04% |
요약하자면, 전송은 가능하면 OKX에서 시작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반대로 빗썸에서 보낼 땐 수수료가 더 드니, 여러 번 나누기보단 묶어서 한 번에 보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입출금 정책 비교, 주소 실수, 네트워크 오류만 피하면 안전합니다.
WLD는 ERC-20 기반이라 전송 시 실수하면 바로 자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선택을 잘못하거나 입금 주소 오타가 있으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거래소별 입출금 정책을 반드시 미리 체크하고 가야 합니다.
OKX 입출금 정책
지원 네트워크: Ethereum (ERC-20)
출금 수수료: 0.1 WLD
최소 출금 수량: 0.1 WLD 이상
보안 인증: 이메일 확인, OTP, 자산 비밀번호 등
주의사항: 고객센터는 영어 기반, 실수 시 대응 느림
OKX는 시스템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를 잘못 설정하면, 고객센터가 영어로만 운영되고 답변도 느려서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OKX에서 보낼 때는 출금 전에 반드시 주소와 네트워크를 두세 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빗썸 입출금 정책
지원 네트워크: Ethereum (ERC-20)
출금 수수료: 0.2 WLD
최소 출금 수량: 1 WLD 이상
보안 인증: OTP, 보안 비밀번호, 이메일 인증 등
주의사항: 내부 심사로 인해 출금 지연 가능성 있음
빗썸은 국내 거래소답게 고객센터 대응도 빠르고, 인터페이스도 익숙합니다. 다만 출금은 24시간 자동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출금 버튼을 누른다고 바로 전송되는 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5~20분 정도 지연될 수 있으니 전송 계획을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습니다.
WLD 전송, 절차보다 중요한 건 체크리스트 네 가지입니다.
OKX에서 빗썸으로 월드코인(WLD)을 전송하는 건 절차만 알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ERC-20 기반이라 메모도 필요 없고, 주소만 제대로 붙여넣고 네트워크만 잘 설정하면 금방 끝나거든요.
하지만 이런 간단한 전송에도 사고가 나는 건 결국 사소한 실수 하나 때문입니다. 주소 오타, 네트워크 오선택, 수수료 계산 누락… 이런 기본 실수만 없으면 누구나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네 가지만 꼭 기억하세요. 입금 주소는 절대 직접 입력하지 말고, 반드시 복사-붙여넣기만 사용할 것. 출금 네트워크는 무조건 Ethereum (ERC-20) 헷갈리면 절대 전송하지 말 것. 수수료 포함한 잔고 확인 필수 수량이 부족하면 출금 자체가 실패합니다. 처음 전송 시엔 반드시 소량 테스트부터 1 WLD 미만으로 전송해보고 본송신 진행하세요.
이 네 가지만 지키면 월드코인이든 어떤 토큰이든 전송은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이 글이 처음 WLD를 전송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는 빗썸에서 WLD를 매도하고 원화로 출금하는 방법도 자세히 정리해드릴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혹시 추가로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이나 메시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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