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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에서 매수한 비트코인(BTC)을 국내 거래소인 빗썸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려면 입금 주소, 네트워크, 수수료, 보안 인증 절차까지 하나도 놓치지 말고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하시는 분도 실수 없이 따라할 수 있도록 전체 절차를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BTC 전송, 단순해 보여도 실수 한 번이면 몇십만 원 날아갑니다.
비트코인을 바이비트에서 매수하고, 국내 거래소인 빗썸으로 옮기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바이비트가 거래 수수료도 낮고, 글로벌 유동성도 좋다 보니 매매는 거기서 하고, 원화 출금은 국내 거래소에서 하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 루트로 자주 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송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 입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하지?’ 싶을 만큼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금액 단위가 워낙 크니까, 주소 하나 잘못 붙이면 진짜 몇십만 원 그냥 증발합니다. 실제로 지인 중에 SegWit 주소랑 Legacy 주소 헷갈려서 0.01 BTC 날린 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오늘은 BTC를 바이비트에서 빗썸으로 옮기려는 분들을 위해, 처음 하시는 분도 따라할 수 있게 전체 절차를 아주 천천히, 단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실수 없이 전송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 번만 익혀두면 다음부턴 5분 컷입니다.
바이비트에서 빗썸으로 BTC 전송하는 방법
비트코인 전송은 크게 두 단계만 확실히 챙기면 됩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입금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바이비트에서 해당 주소로 BTC를 출금 신청하면 끝입니다.
1단계. 빗썸에서 비트코인 입금 주소 확인하기
1. 빗썸 앱이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입출금’을 클릭합니다.
3. 검색창에 ‘BTC’를 입력하고 비트코인을 선택합니다.
4. ‘입금’ 버튼을 누르면 비트코인 입금 주소가 생성됩니다.
5. 생성된 주소를 반드시 복사해서 메모장 등에 저장합니다.
주의사항
빗썸은 Bitcoin 메인넷(BTC) 기반 주소만 지원합니다.
일부 거래소처럼 Taproot, Native SegWit 같은 주소는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기본 주소 형식(1 또는 3으로 시작하는 주소)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주소를 수기로 입력하는 건 절대 금지입니다. 반드시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입금 주소 확인 후, 출금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확인 꼭 하셔야 합니다.
2단계. 바이비트에서 BTC 출금 신청하기
1. 바이비트에 로그인한 후, 상단 메뉴에서 ‘자산(Assets)’ → ‘출금(Withdraw)’으로 들어갑니다.
2. 코인 목록에서 ‘BTC’를 선택합니다.
3. 출금 주소 등록을 눌러, 앞서 복사한 빗썸의 BTC 입금 주소를 입력합니다.
처음 등록 시 이메일 인증 또는 구글 OTP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소 등록 후 24시간 보류 정책이 적용될 수도 있으니 미리 등록해두는 게 좋습니다.
4. 출금 네트워크는 반드시 Bitcoin(BTC) 메인넷으로 선택합니다.
5. 출금 수량을 입력하고 수수료 확인합니다.
바이비트의 BTC 출금 수수료는 0.0005 BTC로 고정입니다.
6. 모든 정보가 정확한지 다시 확인 후 ‘출금 요청’을 클릭합니다.
7. 이메일 인증, 구글 OTP, 자산 비밀번호 등 보안 절차를 거치면 출금이 진행됩니다.
출금 요청이 완료되면 보통 15~30분 이내로 블록체인 전송이 시작되고, 이후 빗썸에서 1~2회 컨펌(검증)을 거쳐 1시간 이내에 입금 완료됩니다. 다만 블록체인 혼잡 상황에 따라 최대 2시간까지 걸릴 수 있으니,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송할 때 수수료, 단위가 작아 보여도 실제 부담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비트코인(BTC)은 전송할 때 수수료가 ‘고정’으로 빠지기 때문에, 전송금액이 적을수록 체감 수수료율이 높습니다. 특히 100만 원처럼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자주 전송할 경우, 수수료 차이가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이비트 → 빗썸 전송 시 수수료
출금 수수료: 0.0005 BTC
BTC 시세 기준: 약 80,000,000원
환산 수수료: 0.0005 × 80,000,000 = 약 40,000원
100만 원 전송 시 수량 기준: 약 0.0125 BTC
전체 금액 대비 비율: 약 4%
바이비트는 BTC 출금 수수료가 고정이라, 금액이 작을수록 부담이 커집니다. 실제로 저도 예전에 0.01 BTC 정도 보내다가 수수료로만 5% 가까이 나간 적 있어서 이후엔 전송 건수를 줄이고 한 번에 몰아서 보내고 있습니다.
빗썸 → 바이비트 전송 시 수수료
출금 수수료: 0.001 BTC
환산 수수료: 0.001 × 80,000,000 = 약 80,000원
100만 원 전송 시 수량 기준: 약 0.0125 BTC
전체 금액 대비 비율: 약 8%
빗썸은 수수료가 무려 바이비트의 두 배입니다. 자주 전송하거나 적은 금액을 전송할 때는 사실상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빗썸에서는 BTC보다는 수수료가 저렴한 다른 코인을 이용해서 바이비트로 보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송 방향 | 출금 수수료(BTC) | 원화 기준 수수료 | 수수료 비율 (100만 원 기준) |
바이비트 → 빗썸 | 0.0005 BTC | 약 40,000원 | 약 4% |
빗썸 → 바이비트 | 0.001 BTC | 약 80,000원 | 약 8% |
요약하자면, BTC 전송은 바이비트에서 빗썸으로 보내는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빗썸에서 보낼 땐 반드시 다른 코인 활용이나 전송 묶기를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입출금 정책 비교, 규정 몰라서 막히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이라 전송 자체는 단순합니다. 그런데 국내 거래소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때문에 무조건 상대 지갑 등록이 필요하고, 보안 인증도 강화돼 있어서 절차를 정확히 모르면 중간에 막힐 수 있습니다.
바이비트 입출금 정책
출금 네트워크: Bitcoin(BTC) 메인넷
출금 수수료: 0.0005 BTC
최소 출금 수량: 0.001 BTC
출금 절차: 이메일 인증 + 구글 OTP + 자산 비밀번호
주의사항: 출금 주소는 사전 등록 필요 / 등록 후 24시간 보류 가능성
바이비트는 글로벌 거래소다 보니 실시간 출금은 빠르지만, 보안 강화 차원에서 주소 등록 후 최대 하루까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주소 등록을 해두는 게 좋고, 처음 보내는 분들은 주소 오타 체크를 꼭 하셔야 합니다.
빗썸 입출금 정책
출금 네트워크: Bitcoin(BTC) 메인넷
출금 수수료: 0.001 BTC
최소 출금 수량: 0.001 BTC
출금 절차: 보안비밀번호 + OTP + 이메일 인증
주의사항: 바이비트 지갑 주소 사전 등록 필수 / 트래블룰 적용 시 출금 지연 가능
빗썸은 국내 거래소 특성상 업비트보다 보안 정책이 강한 편입니다. 특히 바이비트 주소를 등록하지 않으면 출금 자체가 막히고, 승인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출금 신청 후에도 지갑 주소 승인 심사까지 반나절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꼭 전날 미리 등록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BTC 전송, 주소만 정확히 입력하면 쉽지만 수수료는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을 바이비트에서 빗썸으로 전송하는 건, 딱 한 줄 요약하면 “주소만 정확히 입력하면 쉽다”입니다. 그런데 그 한 줄 안에 정말 중요한 포인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수수료가 고정이기 때문에 소액 전송일수록 손해가 크고, 국내 거래소는 트래블룰 때문에 준비가 미흡하면 출금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도 많습니다.
제가 항상 지키는 BTC 전송 체크리스트 4가지를 마지막으로 정리해봅니다. 입금 주소는 무조건 복사해서 붙여넣기. 직접 입력은 절대 금지입니다. 출금 네트워크는 Bitcoin(BTC) 메인넷으로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출금 수수료 포함해서 수량 정확히 계산하기. 부족하면 전송 자체가 실패합니다. 첫 전송은 반드시 소액 테스트부터. 0.001 BTC 이하로 먼저 보내보는 게 안전합니다.
이 네 가지만 지키면 바이비트에서 빗썸으로 BTC 전송은 누구든지 30분 안에 깔끔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이 전송을 처음 해보려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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